원어민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영어회화 제대로 공부해보자!'하고 결심한 적 있으신가요?
영어회화에 대해 누군가는 이런 입장이더라고요. '영어는 실전이다. 무조건 부딪혀야해. 자신감으로 가지고, 일단 아무 말이라도 내뱉어야해.' 실제로 해외에서 이런 한국인들 많이 만났는데요. 그분들은 영어권 나라에 3년이상 거주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있게(?) 헬로우, 땡큐, 노 밖에 못하시더라고요. 진짜에요... 환경에 익숙해지는 것과 진짜 영어 실력이 느는 것은 별개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영어 노출은 한국에서도 많이 할 수 있잖아요. 요즘 영어로 된 메뉴판도 많고, 영화, 책 제목 영어고, 유튜브로 해외영상 다 볼 수 있으니 말이죠. 그럼에도 대부분이 '영어로 자연스러운 문장 만들기' 어려워하는 이유는 의식적으로 연습하고, 반복하지 않아서일겁니다. 성인이 되어 영어공부한 저 역시 영어권 나라에 가기만 하면 영어가 늘지 않을까 착각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제대로 느끼고, 지금까지 의식적으로 영어를 익히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방법 중 하나가 '100LS 훈련법'입니다. 영어 문장을 100번 읽고, 100번 말하면 되는데요. 100LS를 명명한 '9등급 꼴찌 1년 만에 통역사 된 비법'의 저자는 영화를 가지고 학습했지만, 저는 2시간 영상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책 한 권으로 실천하기로 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영상이 없더라도, 내가 나간 진도가 확실히 눈에 보이고,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는 책이 공부하는 느낌도 나고 더 좋았습니다.
이처럼 각자 학습 성향에 맞게 공부하는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지속적으로 할 수 있으니까요. 자 그럼 오늘은 제가 100LS를 실천한 책 2권을 소개합니다. 정말 유명한 책이라 이미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 영어 회화 책 추천
1.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문성현)
2. 영어회화 핵심패턴 233(백선엽)
저는 실물 종이책도 있고, 이렇게 전자책으로도 구매해서 틈틈히 보고 있습니다.
■ 100LS, 책 한 권 제대로 끝내는 팁
1. 영어공부 메이트를 구한다.
자신과 영어실력이 비슷한 수준인 친구가 좋습니다. 하루에 공부할 분량을 정해서 주 2회 통화하여 공부한 것을 확인해주면 되는데요. 서로에 상황에 맞게 학습할 양, 연락한 시간대, 주기를 정하면 됩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통화는 최대한 짧게, 필요한 말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친목도모가 아니라 영어공부를 하려는 거잖아요. 서로 짬내서 만든 시간을 조금이라도 침범하지 않아야 부담없이 꾸준히 할 수 있습니다.
2. 공부한 내용/양을 꼭 기록으로 남긴다.
사람은 감정으로 판단합니다. 공부가 힘들면, 조금 했는데도 많이 했다고 착각하고 금방 그만두죠. 시간이 흐르면 '힘들었다'는 느낌은 선명한데, 눈에 띄는 효과는 없을 겁니다. 제대로 하지 않았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그날 공부한 내용을 간단히 적고, 얼만큼, 얼마동안 공부했는지 꼭 기록으로 남겨야 합니다. 그럼 어디까지 공부했는지 굳이 기억하지 않고도, 노트만 살짝보고 그 다음부터 바로 시작하면 되는거죠. 지속가능한 학습을 위해서도 '기록'은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꾸준히 100LS를 실천하기 위해 100LS노트 직접 만들었는데요.. 문장을 받아적는 칸과 그 문장을 따라 말한 횟수를 표시할 수 있는 란이 있어서 L(Listening), S(Speaking)을 이 노트만으로 다 할 수 있습니다. 동기부여를 위해 페이지마다 제가 좋아하는 영화 속 명언도 영어-한국어로 넣었습니다.
A4사이즈라서 편리하게 출력하여 활용할 수 있습니다.
100LS 노트(PDF) 파일은 아래 링크를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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